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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동문시장 - 관덕정 - 제주우체국 - 동문우체국 - 두맹이골목 - 게스트하우스 - 오라동 - 탑동 산지물식당

오전은 소개받은 수산집에 갔으나 자리에 안계셔서 전화했더니 낮에 나오신다기에 일단 집에 돌아가서 시간을 죽였다. 아버지 심부름으로 동문시장에가서 옥돔 20만원 어치를 택배주문하고, 바로 옆 재래시장으로가서 초콜렛을 잔뜩 샀다. 이런거에 돈쓰지 말아야하는데 하면서 정신 못차리고 사버려. 그래도 저번엔 초콜렛만 5만원어치를 샀는데 이번에는 3만원.. 크런치가 별로 안달다고 했으니 기대심에 많이 산것도 있다. 5개 만원! 동문시장을 떠돌다가 친척오빠와 함께 갔던 관덕정을 혼자 또 가봤다. 하르방 안녕!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힘들었지만 괜찮아! 이런 광고 좋아하지 않지만 위치도 그렇고.. 은근 잘 만든것 같아서 사진. 관덕정을 보고 난 후에 옆에 있는 제주우체국에 가서 뜬금없이 우표를 샀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

사진/JeJu 2014.04.22

4월 13일 월정리해변/해안도로 - 함덕서우봉 - 연북정 - 비석거리 - 노형동 달그락화덕피자

풍력발전하는거 가까이서 보겠다고 신재생에너지홍보관? 그런 곳 풍력발전하는 회사 건물 근처 뱅뱅 돌며 바로 앞에서 보니 아주 거대해서 내 머리위로 떨어질까봐 겁이 났다. 바람이 심했으나 월정리해변에서 미역 줍는 할머니를 멀리서 지켜보기도 하고, 바닷가 거닐다가 돌아감. 카페가 너무 많아서 한숨이 나오던데 어떤 사람들은 그게 예쁘다고 여길 찾는 모양이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거니까 별 수 없지. 함덕은 월정리해변보다도 짧게 있었고, 사진도 안찍음. 시간이 지나 많이들 바뀌는 구나. 세월을 느끼며 둘러보고. 멋지다!연북정 바로 앞 비석거리. 삼양은 모래가 검을 뿐이라고 볼 것 없다하여 스킵.언젠가 가겠지~ 해안도로 드라이브 실컷 한 날. 배고파서 그랬는지 빨리 대충 훑어보는 느낌으로 다녔다. 피자가 먹고 싶어..

사진/JeJu 2014.04.22

4월 12일 메가박스

기대하고 있던 우도행이 여러가지 이유로 취소되었다. 영화나 보자 싶어 메가박스 아라점. 오전에 갔는데 상영시간도 띄엄띄엄 있고 영화수도 별로 없었다. 캡틴아메리카를 예매하고 남는 시간 오락실에서 인형뽑기도 한판 해보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독서. 영화 끝나자마자 사람들은 거의 다 나갔지만 꿋꿋하게 부가영상까지 다 봤다. 영화 본 뒤에는 동문시장에 갈 생각으로 버스타고 시청에 내렸.. 으나 비가 오기 시작. 대성서점에 들러 책도 살짝 보고 같은 길가에 있는 CGV에 가서 영화상영표를 봤더니 캡틴 아메리카 3D...... 메가박스에서 디지털로 봤는데!! 아이고. CGV에도 영화가 별로 없는건 마찬가지라 미련을 빨리 털고, 계속 서쪽으로 가다가 위로, 우측으로 뱅 돌아서 동문시장에 가려고 했더니 빗줄기가 점..

사진/JeJu 2014.04.22

4월 11일 만장굴 - 성산일출봉

별로 계획을 짜고 내려왔던것이 아니라 매일 아침 별 생각없는데 언니가 어디 갈거냐고 계속 물어봐주셔서 쥐어짜내듯 일정을 만들어냈던 나날들. 태워다주신다기에 버스타고 가기에 애매한 만장굴..에 가기로 했다. 계속 며칠째 얇은 가디건 한장 걸치고 다니다가 딱 이 날 모자달린 검은 외투를 입고 나갔는 데 정말 신의 한수였다는 건 만장굴에 가서 알았지. 매표소에 지폐 몇장 손에 쥐고 지불할 준비하며 -도민 할인 됩니까? 라고 물었더니 혼자냐며 혼자는 무료라고 해서... 멋쩍게 0원짜리 표를 끊고 입장. (입장객 통계를 내려고 그러나?) 만장굴 사진 없음. 필카를 들고 갔었는데 굴은 어둡기에- 폰 플래시 터트리는 몰상식한 짓 하기도 싫고 그냥 보는 데 집중했던 만장굴. 다음번엔 직원아저씨한테 가이드 부탁드려야겠다..

사진/JeJu 2014.04.22

4월 10일 조랑말체험공원 - 성읍1리

표선면에서도 가시리 가는 버스가 있다길래 인화초였나? 어디 정류장에 정차중이었던 버스에 올라타 가시리 경유 안하는가보다하고 표선면 가는 요금 3300원을 찍어내고 탔는데 지도를 보면 표선면에서 가시리 가는 건 거리가 멀어. 혹시나해서 앞쪽 좌석에 앉은 할머니들에게 묻기! 나 : 삼춘, 이 버스 가시리 감수꽈? 할머니 : 안가. 헉. 버스기사님이 내가 안됐는지 설명을 해주는데- 가시리 가는거 하루에 4번 밖에 없고 내가 가고 싶은 위치로(가시사거리) 정확히 가려면 성읍1리에서 내려서 그 다음에 오는 버스를 타라고 내릴 곳도 알려주셨다. 그래서 성읍1리 정류소 ^_^ 이날부터인지 전날부터인지 입이 트여서 삼춘 소리가 잘 나오기 시작했기에!같이 내린 할머니 한 분이 옆에서 같이 버스 기다리시길래 말도 붙여봤다..

사진/JeJu 2014.04.21

4월 9일 노형동 - 관덕정 - 용두암 - 사라봉

한 시야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무를 볼 수 있다니! 오전 8시에 노형동 치과가서 영업시작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랑니빼고(..)돌아가다가 목적지가 바뀌어 버스 갈아타려고 동성마을 역에서 기다리는 중- 오후에는 친척오빠가 나 심심할까봐 나랑 놀아줬다.. 며칠 있으면서 몇 번이고 관덕정 앞을 지나갔는데 들어가보질 않아서 일단 관덕정. 무룐가 유룐가 긴가민가하면서 갔는데 도민 무료. 주민증과 재외도민증 내미는 현씨들. 탁 트인 공간이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놀이도 해보고~ 관덕정 다음엔 용두암. 오빠가 이런 저런 얘기를 곁들어 가이드처럼 설명해주니 정말 좋았다. 웅장함까지는 아니지만 자연이 깎아놓은 모습은 다 멋져. 그 다음엔 사라봉. 사라봉은 저녁 해질때 와야 더 좋다고 말해주셨고, 거닐면서 보이는 별도..

사진/JeJu 2014.04.21

4월 8일 농협-남원-협재-애월-다음오름

주말동안 지내면서 큰아버지 감기 걸리신줄은 알고 갔지만 추운날씨에 심해진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언니한테 말했더니 언니한테는 아버지인거라.. 걱정이 되어 다시 큰댁으로- 그렇게 떠나온지 하루만에 다시 남원행! 집 근처 농협으로 가서 딸기를 사고 출발. 이때서야 기억이 떠올랐는데, 나 여기 바로옆 농협 하나로마트 3년 전에 왔었다. 그 전날 다이소에 왔을때는 기억을 못하고 있었는데 기억못하다가 기억이 나니 웃겨가지고 혼자 실실 쪼갬. 집에서 슬슬 걸어와 물건 사러 갔던 다이소가 그 다이소였다니. 2011년 8월 4일-당시에는 제주에 다이소가 별로 안들어왔을때인것 같은데 제주에도 다이소가 있다며 혼자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어뒀지. 이때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왔는데 선물로 복숭아와 빵을 가득 샀고 더위에 약한 ..

사진/JeJu 2014.04.19

4월 7일 남원-커피애-집

주말을 남원에서 보내고 나서 제주시로 넘어가기 위해 버스정류장. 큰어머니께서 여행하며 간식하라고 한라봉을 이렇게나 싸주셨다. 우와 부내나는 간식. 한라봉만... 한박스는 넘는 양인데 이거 들고 다닌다고 눈물이 조금 났다. 이때까지는 목요일 정오에 돌아가는 일정이었으므로, 절반 이상의 일정이 지난 상태였다. 당일(월요일)은 이동 및 픽업 기다리고하다보면 애매해져서 버린다는 생각이었고 화, 수만 남은 상태. 남원에서 제주시까지 꽤 짧아서 놀랐다. 40분 정도면 가는 것 같다. 엄청 빨라졌네. 인화초에서 내려서 건너편 "커피애"라는 카페에서 책 읽으며 기다림. 그리고 만난 언니의 설득?으로 비행기표를 변경하여 그 다음주 화요일 비행기 표를 예매하면서 애초에 예정된 것 없던 일정들이 불어나기 시작했다. 제일 먼..

사진/JeJu 2014.04.19

4월 6일 의귀리 - 서귀포시 - 이중섭미술관 - 에코랜드 - 돌문화공원

오전 일찍 약 사러 읍에 갔다가, 일요일인지라 약국을 열지 않아. 서귀포시청 근처로 점점 나갔는데 결국 서귀포시내에 가서야 겨우 샀다. 읍 가는 버스 타려고 의귀리 쪽으로. 비가 많이 오면 사라지는 길이라고 한다. 이런길 걷는 것도 좋아. 약 사러 중심가까지 온게 아까워서 이중섭 미술관. 전시 관람하고 옥상에서 주변 풍경 구경. 남원으로 돌아와서 귤밭을 헤맸다. 쭈구리고 걷는 건 좀 힘드네. 이때 나무 가지들에 긁혀 손에 상처가!! 점심 먹고 오후에는 친척오빠가 에코랜드까지 태워줘서 편하게 관광 시작. 신발 찢어진걸 발견. 많이 걷기야 걸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찢어진 틈으로 양말 색이 보여. 이때부터 거렁뱅이. 에코랜드 관람;뒤에는 돌문화공원으로 걸어갔다, 바로 앞이지만 걸어가기엔 그렇게 가깝게 느껴지진..

사진/JeJu 2014.04.18

4월 5일 제주시외버스터미널 - 남원

아무에게도 연락없이 제주에 내려와 게스트하우스에서 3일 연박 후, 남원으로! 언니 한명에게 연락을 했더니 연락이 전해지고 전해져서 제주에 온걸 모든 분께서 알게됐다. 승차홈이 7번이라니! 좋아하는 숫자니까 괜히 더 좋다. 의귀리에서 내려서 걸어가기로. 의귀리. ㅠㅠ 걸어서 큰아버지댁 도착! 혹시 하우스안에 누가 있을까봐 들여다보기도 하고, 짐을 내려놓고 돌아다니기 시작! 큰댁 마당의 백년초. 살것이 있어서 편의점이 있는 읍까지 4km 가까이 걸은듯. 왜 차를 타고 다니는 지 알겠어..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검은 외투 입고 있었는데 큰아버지가 차 타고 지나가다가 날 보셨다고 한다. 나 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누군가가 검은 외투를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걷고 있었다고ㅋㅋ

사진/JeJu 201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