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eJu

4월 14일 동문시장 - 관덕정 - 제주우체국 - 동문우체국 - 두맹이골목 - 게스트하우스 - 오라동 - 탑동 산지물식당

hyunhana 2014. 4. 22. 23:18


오전은 소개받은 수산집에 갔으나 자리에 안계셔서 전화했더니


낮에 나오신다기에 일단 집에 돌아가서 시간을 죽였다.


아버지 심부름으로 동문시장에가서 옥돔 20만원 어치를 택배주문하고,


바로 옆 재래시장으로가서 초콜렛을 잔뜩 샀다.


이런거에 돈쓰지 말아야하는데 하면서 정신 못차리고 사버려.


그래도 저번엔 초콜렛만 5만원어치를 샀는데 이번에는 3만원..


크런치가 별로 안달다고 했으니 기대심에 많이 산것도 있다. 5개 만원!




동문시장을 떠돌다가 친척오빠와 함께 갔던 관덕정을 혼자 또 가봤다. 하르방 안녕!


날씨가 너무 좋아서 힘들었지만 괜찮아!




이런 광고 좋아하지 않지만 위치도 그렇고.. 은근 잘 만든것 같아서 사진.


관덕정을 보고 난 후에 옆에 있는 제주우체국에 가서 뜬금없이 우표를 샀다.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 차귀도 우표로.


제주우체국을 나와 두맹이 골목으로 가고 있을때 택배 생각이 났다.


저녁때 꿀도 얻어가면 짐이 많아지고, 이 초콜렛을 내가 이고 가기엔 부담스러울것이라는 판단에


제주우체국 - 두맹이골목 중간지점에서 100m 정도를 왔다갔다 두세번 했다. 다리만 아프게 왜그랬나몰라.


지도 검색을 해보니 두맹이골목 근처에도 우체국이 있어서 그리로 가기로-


동문우체국에서 집으로 택배를 보냈다.


비쌀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직원에게 얼마꽈? 물었더니 서울말보다 더 서울말 같은 말로 대답을 들음. (...)


3번 상자에 넣었는데 초콜렛이 다 들어가지 않아서 결국 4개 상자는 들고 다니게 됐다.




점심식사를 안해서 걷다보니 당 딸려.


걸어가며 초콜렛 까먹기. 이런거는 선물로 산 줄 알았겠지만 난 아냐.





집에 들어가 초콜렛을 몇개 언니집에 두고, 4시가 되었을때 짐을 싸들고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하러 출발.


짐을 덜기위해서였지만 언니집에 여러가지를 두고왔다. 수건, 페브리즈, 검은콩 두유 한박스..


저녁에는 감귤꿀 가지러 친척오빠집에 들렸다가- 탑동에 있는 산지물식당에 가서 자리물회를 먹었다.


회를 드디어 먹는구나싶어 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