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날 그날 35

북촌문화센터

1월 11일북촌문화센터 관광객 모드 ON 고추장은 외가에서, 된장은 친가쪽에서 얻어 먹었다.시골에 친척이 있어서 누렸던 것들이 감사하다. 장을 담그는 할머니, 큰어머니- 언제까지고 계셔주는 게 아니니까 언젠가는 스스로 해서 먹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마트에 가면 고추장이며 된장이며 각종 장, 소스를 팔고 그게 맛나기도 하지만 뭔가 안타깝기만하다.집집마다 장, 막걸리 맛이 다르다고 말할 정도로 어느집이나 만들줄 알았던 것을 요즘 사람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세상이 편리해질수록 사람들은 알 필요가 없어 아는게 없어진다. 생활문화가 사라져가는 게 아쉬워서 최순우 옛집에 갔을때도 그렇고, 북촌문화센터에서도 역시 항아리에 눈길이 갔다.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_ http://bukchon.seoul.go.kr

글/그날 그날 2015.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