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날 그날 35

필사 - 사색

며칠 전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었다. 책 읽기 방법의 순서중에 의 순서가 바람직하다고 느낀다. 글의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림을 좋아하고 머리속에서는 그림 위주로 사고하는 버릇 때문인지 이러한 순서를 그림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다. 대학 시절 들었던 '관찰과 표현' 수업과 비슷하다. '필사'는 물체의 형태를 사진처럼 똑같이 베껴그리는 것에 해당하겠고 '사색'은 필사에 해당하는 그림을 바탕으로 단순화하거나 여러 응용된 형태로 그래픽 작업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라인드로잉, 기하학적 도형화, 명암의 변화 등의 표현 기법들을 다양하게 적용해보는 과정을 통해 물체의 형태를 관찰하고 익힘은 물론 자신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몇 년 전 20대 ..

글/그날 그날 2013.02.28

탑밴드 장미여관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장미여관 / 2011. 11. 01 틀어놓은 TV에서 탑밴드 예고 방송을 보았다. 장미여관이 마지막에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부르는 걸 보니 반가웠다. 장미여관이 탑밴드를 통해서 이름을 알리고 인지도를 올리면서 나 또한 "봉숙이"를 듣게 되었는데, 퍼포먼스가 좋다고 생각했지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였다. 그 후 다른 음반을 사러 핫트랙스를 갔다가 발견한 장미여관 음반을 보고 지나칠 수가 없어서 구입. 그렇게 장미여관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1. 봉숙이 2.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3. 나 같네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 까지는 장미여관에 대해 예상한 느낌? 이었지만, 나 같네를 듣는 순간 장미여관이 좋아졌다. 이런 느낌의 노래를 부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니와 그 노래에게서 기운을..

글/그날 그날 2012.06.30

yes

인생 자체가 'YES'입니다. 긍정적이란 뜻이죠. 세상에 대해,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평화에 대해 'YES'라고 말하겠습니다. - 오노 요코 2003년 여름, 전시회다니는 것을 취미로 시작했을 즈음에 갔던 오노요코의 YES 展 실제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돋보기를 들여다 볼수는 없었지만 제일 좋았던 작품. 존레논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들여다본 것은 그녀의 "YES" 그리고 사랑하게 된다. 이 전시물을 보고 느꼈던 설렘, 감동을 간직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YES

글/그날 그날 201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