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에 대해 생각해본다.
리디자인을 예로 들어-
리뉴얼이 기존에 있던 가치에서 더욱 발전시켜 승화시킨 것이라면
다른 회사에서 리디자인을 했을지라도 그 뿌리는 처음 작업을 맡았던 곳일 것이다.
그것은 브랜드가 살아있는 한 사라지지 않는 정체성이다.
고로 design은 미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정체성 확립, 방향성 제시 등의 복합적인 "설계"의 영역이다.
많은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져가고 있는 요즘의 시대에 마케팅의 최접점에 위치한 대표적인 이미지로서
무엇이든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제일 천천히 변해야하기 때문에
C.I./B.I.를 보다 다양한 방향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