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만장굴에 갔다가 성산일출봉에 갔다. 십년만에 온 성산. 저번에 제주에 왔을때는 이 근처로 오지도 않았기때문에 이번 제주행에서는 오고 싶었다.정말 오랜만의 성산이라 혼자 감격했다. 스타벅스며 롯데리아며 도시에 있을것 같은 가게들이 있는 걸 보니 십년의 세월이 느껴지기도하고그 가게들이 내가 정말 오랜만에 왔다는 걸 느끼게 해줬네. 성산일출봉에 오르면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중간지점에서 성산포항. 사진에는 좁아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탁 트인 조망권을 갖고 있다. 정상에서- 사진이 몇 장 더 있는데 아껴두기로. 광치기 해변을 시원하게 내려다보는 사진을 찍고 현상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런!!내 의도대로 되지않는 게 필름 사진의 매력 아닌가 싶다.필름이 잘못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