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eJu

4월 9일 노형동 - 관덕정 - 용두암 - 사라봉

hyunhana 2014. 4. 21. 15:15


한 시야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나무를 볼 수 있다니!


오전 8시에 노형동 치과가서 영업시작 할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랑니빼고(..)

돌아가다가 목적지가 바뀌어 버스 갈아타려고 동성마을 역에서 기다리는 중-




오후에는 친척오빠가 나 심심할까봐 나랑 놀아줬다..


며칠 있으면서 몇 번이고 관덕정 앞을 지나갔는데 들어가보질 않아서 일단 관덕정.


무룐가 유룐가 긴가민가하면서 갔는데 도민 무료. 주민증과 재외도민증 내미는 현씨들.


탁 트인 공간이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놀이도 해보고~





관덕정 다음엔 용두암.


오빠가 이런 저런 얘기를 곁들어 가이드처럼 설명해주니 정말 좋았다.





웅장함까지는 아니지만 자연이 깎아놓은 모습은 다 멋져.


그 다음엔 사라봉.


사라봉은 저녁 해질때 와야 더 좋다고 말해주셨고, 거닐면서 보이는 별도봉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다.


벌써 몇십년전일이지만 오현고 다닐때 점심시간이면 별도봉에 올라 잔디밭에서 낮잠을 자기도 했다고 추억 얘기도.


난 사람들이 추억얘기해줄 때 눈빛이 반짝반짝한 것이 그때 시절로 돌아간듯 얼굴도 어려져서 그게 참 좋다.


 언제가 됐든간에 별도봉에 꼭 가봐야겠다고 결심!






아침에 사랑니 빼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었다가 저녁때 오빠네서 저녁 먹었는데

고기반찬에 좋아하는 버섯까지, 아주 과식하며 잘 먹었다.


덕분에 이날 하루도 잘 보냈다.